메타버스,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새로운 세계
진동환, 이현창
DongHwan Jn, HyunChang Lee
코로나 이후 산업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통해
'또다른 나를 발견하는 새로운 세계'라는 내용으로
메타버스 업계 동향을 다루고자 합니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으로 '암호화폐'와 함께
‘대체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이 화두가 되고 있다.
암포화폐인 비트코인은 똑같은 코인이 2,000만 개 이상 발행되어 유통되는 반면,
NFT는 원본이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고유의 인식표를 달고 있는 ‘소장품’에 블록체인 주소가 삽입되어
그 블록체인 소유권을 사는 방식으로써 ‘디지털 정품 인증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원본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쓰이며, 대체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 기술로
수집품의 디지털 자산 솔루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림 1-1] (풍요) (출처: 비플의 작품)
이러한 NFT 기술은
<포트나이트>, <제페토>, <로블록스>, <마인드크래프트> 등 게임에서도 활용되고 있는데,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의 등장으로 주요 게임사는 웹 3.0을 준비하여,
이용자에게 더 많은 소유권과 권한을 나눠 주어, 이용자가 플랫폼(게임사)의 개입 없이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어 다른 게임사와 NFT교환이 가능해지며,
게임사 수익 모델도 기존 과금 형태에서 가상화폐와 NFT 거래 수수료 등으로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를 들어 크래프톤은 기존 NFT & 메타버스 사업실 등을 아우르는 ‘웹 3.0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창작자가 중심이 된 ‘창작수익(C2E)’ 생태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게임 사가 설계한 게임을 이용자가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만들고 공유하게 하여 메타버스 속에서 누구든지 게임을 올릴 수 있는
플팻폼을 만들어 게임 소유권도 플랫폼(게임사)가 아닌 창작자가 갖는 것으로,
샌드박스(콘텐츠·게임 창작 도구)를 제작해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고
소유할 수 있도록 만든다.
[그림 1-2] <더 스토리 오브 마티 팰리스 호텔>(출처: 하정우 작품)
P2E에서는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수익을 낸다면, 창작수익(C2E) 경우에는
창작자들이 중심이 되어 게임이 제공하는 기능이나 툴을 통해
유저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게임 안팎에서 파급력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매일경제〉, 2022.3.16).
메타버스에서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만남과 경험을 공유하고
VR, AR, XR, SR 플랫폼에서 다른 가치를 만들어 현실에 반영할 수 있다.
[그림 1-3] ‘NFT판 마인크래프트’로 불리는 더 샌드박스 (출처: 더 샌드박스)
예를 들어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이용자가 플랫폼 내에서 게임과 아이템 등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이용자까리 사고 팔 수 있게
유티릴티 토큰(특정 플랫폼 안에서 만들어지는 암호화폐)인 ‘샌드sand’를 활용하여
‘랜드land’란 불리는 가상의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다.
랜드는 수량이 정해여 있어 거래가 늘어날수록 가치도 오르는 구조다.
현재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샌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당장 현금화가 가능하다.
[그림 1-4]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토어 디센트럴랜드(출처: <아주경제> 2022.1.7)
디센트럴랜드는 이용자가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속에서 세계를 탐험하며
직접 자신의 공간에서 NFT인 유틸리티 코인 마나(mana)로
메타버스 상의 랜드(land, 토지)를 구매하고,
본인의 랜드 위에서 자신의 건물을 세우거나 임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향후 건물에 광고를 붙일 수 있고, 쇼핑몰에서 아바타를 위한 의상을 쇼핑하거나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디센트럴랜드 홈페이지).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사람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실과 가상 세계에서 만나고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에
수없이 많은 기업들과 엔지니어,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이 하나로 융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와 경제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