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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 The Social Dilemma>
"알고리즘은 객관적이지 않다"
"SNS는 우리의 인생을 몇 퍼센트나 바치게 할까?"
2020년 9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는 구글 디자인 윤리 담당자 트리스탄 해리스를 중심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거대 IT 기업의 실제 개발자 및 운영자들이 직접 밝히는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상품의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당신이 상품이다.
언뜻 보기에는 우리가 SNS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우리의 관심사와 행동이 광고주들에게는 유일한 상품이라고 말합니다.
언제 뜰지도 모르고 뭐가 뜰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라스베이거스의 슬롯머신과 같다.
검색 엔진의 추천 검색어나 유투브 첫 화면의 추천 영상은 개개인마다 모두 다릅니다.
화면 새로고침을 누를 때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계속해서 추천되는 것 또한 어렵지 않게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도구가 아니다.
도구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 자리에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그것은 더이상 도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실무자들은 말합니다.
"유투브의 영상 추천을 받지 마세요. 필요한 정보를 직접 골라서 보세요."
"자동으로 설정 돼 있는 SNS의 알람의 수를 줄이거나 끄세요."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얻으세요."
"SNS를 통해 얻은 정보를 공유하기 전에 팩트를 체크하세요."
이 외에도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을 정해두기",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의식적으로 팔로우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기" 등
개인의 적극적인 실천 방법들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문적, 기술적 역량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디지털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법 규제도 매우 중요하겠죠.
그러나 데이터가 백사장의 모래처럼 쏟아지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도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의
윤리적 가치관 정립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