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2022년 미국과 캐나다 프로야구 리그에서 일어난 실화를 배경으로 합니다.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그나마 세 명 정도 있는 좋은 선수들마저 돈 많고 잘 나가는 구단에게 모두 빼앗기고 맙니다.
피터 "중요한 건 선수가 아닌 승리를 사는 거에요."
어느 날, 빌리는 경제학 전공자 피터를 만나게 되고 그와 손을 잡으면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철저한 데이터 기반의 선수 경영 시스템' 을 도입하게 되는데요.
피터는 모든 선수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빌리와 피터는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그동안 실력이 아니라 나이나 외모, 사생활, 투구 자세 등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저평가된 선수들을 하나 둘 영입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오직 데이터만으로 선수들을 구성한 애슬레틱스의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는데요.
영화 속 사람들은 애슬레틱스의 부진한 결과를 보면서
'스포츠는 결코 과학이 아니다' , '몸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비판합니다.
빌리와 피터는 과연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는 여러분이 직접 영화로 확인하시길!
필자는 이 영화를 보면서
'데이터는 사람이 미처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실력 있고, 스타성 있는 뛰어난 인재들을 전부 끌어모으면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낼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리 삶을 둘러싼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발견하고,
잘 해석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영화 <머니볼>의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