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호응 얻은 ‘2023 하계 빅데이터 초등캠프’
‘2023 하계 빅데이터 초등캠프’가 지역사회와 참가 학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사업단이 주관한 이 빅데이터 초등캠프는 빅데이터 컨소시엄의 여러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에서 진행된 빅데이터 초등캠프에는 전북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통해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 첫째 날 프로그램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제공하는 경제교육 참가와 전북도의회 방문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날 경제교육을 통해 화폐의 개념과 기능을 이해하고, 물가의 의미와 물가안정의 중요성, 그리고 한국은행의 역할을 배우면서 경제와 금융 관련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됐다. 전북도의회에선 도의원으로부터 지방의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방대하고 각종 행정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둘째 날에는 코딩 교재를 활용해 ‘스마트 그린시티’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빈곤과 환경파괴 등 인류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유엔이 설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먼저 학습한 뒤 코딩 장난감 교재를 창의적으로 이용해 ‘스마트 그린시티’를 디자인하고 설계했다.
학생들은 여러 조로 나뉘어 풍력발전소, 수소 자동차, 태양열 발전기, 쓰레기 청소로봇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현하기 위한 기획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갔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조별로 발표에 나선 학생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디자인, 그리고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설명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빅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게 됐다.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빅데이터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고교생, 인문사회계열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빅데이터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